마이크로소프트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나 (마소 50주년)

miracleadmin

2025.03.14

지금으로부터 50년 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출신의 컴퓨터에 미친 남자 두명이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에 회사를 하나 세웁니다. 1년 전에 세상에 나온 알테어라는 컴퓨터용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이었죠. 이 회사가 만든 컴퓨터는 기존의 컴퓨터에 비해 작은 크기라서 ‘마이크로컴퓨터’라고 불렸는데요. 마이크로컴퓨터용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여서 회사 이름을 ‘마이크로소프트’라고 했습니다. 네, 바로 마소의 탄생입니다. 오는 4월4일 마이크로소프의 50주년을 앞두고, 이번 레터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Today’s index

  • 컴공과가 만든 마이크로소프트
  • 양자컴퓨팅 30년 연구한 MS
  • AI가 WIMP를 대체한다?
  • 모닝브리핑
  
※ 볼딕 단어나 밑줄 단어에는, URL이 포함돼 있습니다. 클릭하면 세부 내용이 연결됩니다.
빌게이츠와 그의 자서전 ‘소스코드’ <게이츠노트>
컴공과가 만든 마이크로소프트인문대 철학과가 만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이면서 지금도 회사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빌 게이츠. 그는 최근 ‘소스 코드’라는 이름으로 3부작 자서전의 첫번째 책을 냈는데요. 여기에는 초기 컴퓨터의 탄생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빌 게이츠와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1980년대에도 항상 비교 대상이었습니다. 그들이 1년 차이를 두고 회사를 창업했고, 이 두 회사가 PC의 시대를 열었으니까요. 게이츠와 잡스 모두 젊은 나이에 창업해 갑부가 되었다는 공통점도 있었습니다. 빌 게이츠는 이 책을 통해서 스티브 잡스가 ‘메시아’같은 말로 사람들을 홀리는 힘이 있는 사람이라고 평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현실왜곡장(Reality Distortion Field)’인데요. 하지만 자신에게는 그의 마법이 통하지 않았다고 하죠. 개발자로 출발한 빌 게이츠가 보기에 철학을 전공한 스티브 잡스는 프로그래밍은 전혀 모르는 일반인에 다름없었기 때문입니다. 윈도우 PC와 애플의 경쟁에서 PC가 압승했고, 스티브 잡스의 전성기는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난 다음에 왔다는 점에서 게이츠는 잡스르 항상 한 수 아래로 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스티브 잡스가 애플로 복귀해 회사를 부활시키는 데에는 마이크로소포트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에요. 애플을 창업했지만 1985년 회사에서 쫓겨놨던 잡스는 애플이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1997년 애플에 CEO로 복귀합니다. 이때 마이크로소프트가 1억5000만달러(약 2200억원)를 애플에 깜짝 투자하게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했던 애플 지분은 자그마치 5%나 됩니다. 만약 이걸 지금도 갖고 있었다면…? 경쟁관계였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에 투자하고,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당시에 이 투자는 큰 화제가 됐습니다. 
김영섭 KT 대표와 만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마이크로소프트 사실은 마이다스의 손
마이크로소프트는 생각보다 전략적 투자를 잘 하는 회사에요. 중요한 시점에 중요한 회사에 투자를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07년 10월에는 당시 미친 속도로 성장하던 스타트업 페이스북(메타)에 2억4000만달러를 투자해요. 이는 당시 페이스북 약 1.6%에 해당하는 지분.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 기업들에 투자한 적도 있습니다. 1999년 삼보컴퓨터가 세운 초고속 인터넷 회사 두루넷에, 2001년에는 KT에 투자한 적이 있죠. 마이크로소프트는 굵직한 인수합병(M&A) 기록도 많아요. 2011년 스카이프, 2014년 모장(마인크래프트), 2016년 링크드인, 2018년 깃헙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중요한 딜이었어요. 다만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분야 투자는 아직 성공이라고 판단하기 이른 것들이 많은데요. 2020년 인수한 제니맥스, 2022년 인수한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같은 대형 인수합병에도 불구하고, 게임사업부문이 요즘 워낙 성과가 좋지 않기 때문.  그런 점에서 2019년 오픈AI 투자는 정말 중요한 투자였어요.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가 없었다면 오픈AI의 챗GPT는 나오지 못했을 것이고, 거대언어모델(LLM)은 지금처럼 빛을 보지 못했을 테니까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투자 덕에 LLM의 가능성을 일찍부터 알 수 있었고, 2022년부터 오픈AI와 협업을 통해서, 2023년에는 놀라운 속도로 AI제품을 내놓고 경쟁사인 구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습니다. 
무스타파 술레이만 마이크로소프트 AI CEO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예정된 오픈AI와의 결별
하지만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AI전략은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오픈AI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개발한 AI를 강화하는 모습이죠. 
첫번쨰 신호는 2024년 3월에 나왔습니다. 데미스 하사비스와 딥마인드를 공동 창업한 무스타파 술레이만을 마이크로소프트 AI CEO로 영입했기 때문이죠. 술레이만은 2010년 딥마인드를 창업한 후,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런던을 중심으로 구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죠. 2022년 3월에 그레이락 파트너스의 레이드 호프먼과 ‘인플렉션AI’를 설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4년 이 회사의 직원들을 고용하는 형태로 술레이만을 AI 총괄 CEO로 영입.
무스타파 술레이만의 역할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소비자 대상 AI 총괄. 코파일럿 앱과 엣지 브라우저, 빙 검색엔진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챗GPT, 크롬, 구글 검색과 경쟁하는 서비스를 담당하는 것이 그의 역할이죠. 동시에 술레이만은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언어모델(LLM)을 만드는 일도 맡고 있어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산성 소프트웨어인 365와 기타 여러 서비스에서는 오픈AI의 LLM인 GPT가 기본 LLM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드는 자체 AI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AI에요. 술레이만이 영입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AI인 MAI를 만들고 있고, 최근에는 오픈AI의 o1 시리즈와 같은 ‘사고(reasoning)’능력까지 갖췄다고 하죠. 오픈AI를 대하는 사티아 나델라 CEO의 표현도 많이 달라졌는데요. 그는 LLM은 이제 커머디티화(commoditize) 되었다고 말할 뿐 아니라, 오픈AI도 더 이상 LLM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제품을 만드는 회사이며, 우연히 최고 성능의 LLM을 갖게된 회사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마이크로소프트도 역시 제품을 만든다는 회사라는 점에서 두 회사의 경쟁은 불가피해 보여요.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이 이뤄지고, 오픈AI의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이 완료가 되면 두 회사는 협력을 유지하면서도 점차 각자의 길을 가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페르미가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으로 지목한 천재 물리학자 에토레 마요라나 <SEEQC>
위상 초전도 큐빗에 꽂혀 30년간 양자컴 연구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에 새로운 양자칩을 내놓은 것 기억하시나요? 미라클레터에서도 이를 자세히 다뤘습니다. 마요라나라는 이 칩은 위상초전도체(topological superconductivity)라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어요. 1906년에 태어나 1938년 갑자기 실종된 이탈리아 물리학자 에토레 마요라나가 예측한 ‘마요라나 입자’를 원리로 만들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기존에 나왔던 초전도체방식, 이온트랩방식, 광자큐비트 방식 등과는 다른 방식으로 큐비트를 구현하고 있어요. 마요라나는 그런데 하늘에서 갑자기 뚝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97년부터 지금까지 약 30년간 양자컴퓨팅을 연구해왔어요. 빌 게이츠가 CEO에서 물러난 것이 2000년이니까 마이크로소프트는 3대 CEO에 걸쳐서 양자컴퓨터에 투자해온 것이죠. 이런 점에서 IBM 다음으로 양자컴퓨터를 오래 연구한 곳이 마이크로소프트라고 봐도 됩니다. 
UC샌디에고의 교수이면서 필즈 메달까지 수상한 마이클 프리드먼은 1997년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해 양자 위상학과 물리학을 연구하기 시작했는데요. 2004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 리서치 책임자(CRO) 겸 최고 전략 책임자(CSO)를 지낸 크레이그 먼디에게 ‘위상학적 큐빗’이라는 것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해요. 마이크로소프트는 많은 물리학 연구자들이 있는 캘리포니아주 UC산타바바라 대학에 양자컴퓨터 연구소인 ‘스테이션Q’를 만듭니다. 산타바바라에는 구글의 양자컴 연구소도 있기 때문에 산타바바라는 지금 미국 내 양자연구의 중심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사이 연구결과를 간간히 발표했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마요라나는 20년 이상 연구결과의 성과. 어떻게보면 마이크로소프트 50주년을 앞두고 공개했다는 느낌이 있을 정도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래 공을 들이고 준비해온 것이 마요라나입니다. 
마요라나 양자칩에 대해서 설명하는 사티아 나델라 마소 CEO <Dwarkesh Patel 채널>
양자컴은 고전컴퓨터와 공존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양자칩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사티아 나델라 CEO는 마요라나 칩이 등장한 것이 양자컴퓨팅의 ‘트랜지스터’ 모먼트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트랜지스터의 등장이 진공관 시대를 끝내고 컴퓨터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음을 비유한 것이죠. (자세한 역사는 지난번 레터 ‘양자컴퓨터는 사실 반도체입니다’ 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향후 양자컴퓨팅의 큐비트 숫자를 백만개까지 늘리는 것이  칩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장. 
사티아 나델라 CEO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양자컴퓨팅이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보지 않아요. 양자컴퓨터가 처리할 데이터가 많지 않은 단순 연산에서 엄청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데이터센터에서 CPU/GPU와 함께 QPU가 역할을 할 것으로 마소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양자컴퓨터의 기술이 발달할 수록 양자컴퓨터의 성능을 높이는 것을 돕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양자컴퓨터를 거대한 데이터센터의 일부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일부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를 일찍부터 준비해야하는 것이죠. 이는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인프라’기업이기 때문이에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세계에세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AI 코파일럿’ ‘비디오게임’ ‘애저 클라우드’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팔로알토의 제록스 PARC의 모습 <SRI연구소> 
마이크로소프트가 연 WIMP의 시대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이지만, 과거 마이크로소프트는 PC에 들어가는 ‘윈도우 OS’가 중심에 있는 기업이었어요. 윈도우는 GUI(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라고도 불리는 사람과 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대중화시킨 소프트웨어인데요. GUI는 과거에는 WIMP(윈도우, 아이콘, 메뉴, 포인터)라고도 불렸습니다. 지금의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도 이 GUI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985년 GUI를 윈도우에 도입하기 전,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먼저 GUI를 컴퓨터에 도입했어요. 스티브 잡스는 1979년 제록스의 팔로알토리서치센터(PARC)에서 GUI를 처음 접했고, 여기서 영감을 받아 1984년 매킨토시에 도입합니다. 이는 혁명적이었지만 매킨토시라는 한계에 갇혀있었습니다. 결국 GUI의 시대를 연 것은 PC에 윈도우 OS가 설치되면서 부터 였습니다. 
저는 최근 팔로앝로에 있는 PARC에 직접 가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2023년까지 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던 제록스가 민간 연구소 SRI에 이를 기부했고, SRI는 여기서 PARC 포럼이라는 정기적인 이벤트를 열고 있어요. 이날은 PARC에서 일하기도 했던 에릭 슈미트구글 전 CEO를 초청해서 그와의 대담을 가졌습니다.
에릭 슈미트는 1996년 창업된 구글의 CEO로 2001년 합류한 후 10년간 회사를 이끌었어요. 그 과정에서 전문 경영인이지만 엄청난 부자가 됐죠. 지금도 구글의 주식을 많이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글과 이제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봐도 됩니다.
에릭 슈미트는 크레이그 먼디, 헨리 키신저와 함께 ‘제네시스’라는 책을 쓰기도 했어요 <92NY>
AI에이전트가 새로운 UI가 된다 슈미트는 구글을 떠난 이후 개인투자자로 스타트업에 많이 투자를 했는데, 최근에는 로켓 스타트업 렐러티비티 스페이스의 CEO로 경영에 깜짝 복귀를 해요. 이 회사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인데 최근 발사 실패와 격해진 경쟁으로 어려움에 빠져있었다고 합니다. 슈미트로부터 큰 규모의 투자를 받고, CEO의 자리를 그에게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PARC포럼에서 열린 슈미트 CEO와의 대담에는 새로운 내용은 없었지만 실리콘밸리의 인사이더가 AI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슈미트 CEO는 AI의 등장이 PARC에서 탄생한 GUI를 대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어요. 음성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개인 맞춤형 인터페이스가 등장하는데 AI에이전트가 인간과 컴퓨터의 중간에서 인터페이스 역할을 해준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메타가 만들고 있는 것과 같은 스마트안경이 음성 인터페이스의 공백을 채워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가 보는 것을 AI도 함께 본다’는 것만으로 인터페이스의 수준이 한단계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개인 차원에서는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스마트홈 기기들과 공유되는 ‘AI 컴패니언’이 중요한 인터페이스가 된다면, 우리가 일하는 일터에서는 ‘AI에이전트’들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슈미트 CEO는 예상했어요. 직장에서 나 대신 자료조사를 해주는 에이전트, 나 대신 글을 써주는 에이전트, 회의록을 작성해주는 에이전트, 에이전트를 관리하는 에이전트가 등장하는 것인데요. 이 에이전트들은 기업에서 직원들의 ‘워크플로우’를 하나씩 대체할 것이에요. AI에이전트는 사람이 아니라 ‘워크플로우’를 대체하지만 결국에는 직장에 필요한 사람의 수를 줄이게될 겁니다.  
AI에이전트는 우리의 워크플로우를 대체하게될 겁니다. <서비스나우>
에이전트가 기업 내 워크플로우를 대체한다 기업의 워크플로우에 엄청나게 관심이 많은 기업.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제품군인 365를 비롯해 기업용 여러 서비스에 AI 에이전트인 코파일럿을 포함시켜서 판매하고 있어요.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이 부분에서 엄청난 매출이 나오고 있지 않죠. 더군다나 경쟁사들은 생성형AI가 들어간 오피스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굳건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을 공략하고 있죠. 마이크로소프트는 누구보다 빠르게 엔터프라이즈AI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이 바뀌지 않는 것이 문제인 것 같아요. 
마이크로소프트는 ‘2024년 일의 새로운 미래’라는 보고서를 통해서 생성형AI가 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는데요. 이 보고서에서도 지적되는 것은 ‘생성형AI 가 회사에서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생성형AI에 맞춰 회사내 업무가 재구성되기 전까지는 미미할 수도 있다는 것’이에요. AI로 인해 사람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전체 워크플로우를 변화시키려면, 회사마다 제각각인 워크플로우를 세밀하게 쪼개서 AI가 할 수 있는 것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을 나눠서 적용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워크플로우가 얼마나 디지털 전환이 이뤄져있는가, 그리고 데이터와 문서화가 얼마나 되어있느냐가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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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위브와 계약 맺은 오픈AI상장을 앞둔 AI 전문 클라우드 회사 코어위브와 오픈AI가 5년간 119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어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만 사용하던 오픈AI가 새로운 인프라 회사를 추가하게 된 것. 오픈AI는 코어위브의 지분도 일부 확보했어요. 
트럼프 발 경기침체 우려로 미국 주식 폭락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부과와 미국 경제 개혁을 위해 경기침체도 불사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10일 미국 나스닥이 4% 가까이 폭락. 11일에도 0.3% 소폭 하락했어요. 11일에는 테크기업 외의 주식들도 하락하면서 다우지수가 1% 하락. 관세에 대한 우려가 미국 주식 전반을 끌어내리고 있어요. 
웨이모 실리콘밸리에서도 서비스샌프란시스코에서만 서비스를 하던 구글의 자율주행차 웨이모가 구글 본사가 있는 마운틴뷰와 팔로알토, 로스알토스 인근에서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웨이모는 한국으로 따지면 서울시의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경기도 분당과 판교 인근에서도 운행하게된다는 뜻. 단계적으로는 SF와 실리콘밸리를 연결하고 공항까지 서비스를 하게될 것 같네요. 

마이크로소프트 50주년의 의미

테크 기업들만큼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준 기업들이 있을까요.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의 시대를 열었고, 지식노동자에게 중요한 툴을 제공했다는 의미에서 엄청난 기업이에요. 이런 기업이 100년의 절반인 50년의 역사를 기록했다는 점은 지금 세상에 존재하는 인류의 대부분의 삶에 컴퓨터가 깊게 들어와 있다는 의미일 것 같아요. 사티아 나델라 CEO는 초창기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들고자 했던 것은 ‘소프트웨어 공장’이었다고 설명합니다. 알테어 컴퓨터를 위한 베이직(프로그램언어), 컴퓨터용 운영체제(윈도우)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중요한 제품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 마소가 클라우드컴퓨팅 회사가 된 것도 이해가 됩니다. 오늘 레터가 도움이 되셨나요? 그렇다면 주변에 많은 구독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당신의 멋진 미래를 위해

이덕주 드림

PS. 지난번 양자컴퓨터에 대한 레터에 유난히 많은 오타가 있었는데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직접회로가 아니가 집적회로이고, 에니악(ENICA)이 아니라 에니악(ENIAC)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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